물 2리터를 매일 마시면 건강해질까?

물 2리터를 매일 마시면 건강해지는 걸까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물 섭취량은 1.5 ~ 2리터 정도입니다. 보통 생수병으로 약 1병 정도의 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물 섭취량 또는 전문가들이 늘(?) 얘기하는 '하루 2리터의 물'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끝까지 읽어보고 생각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물의 중요성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정말 꼭 필요한 물.
우리는 물 없이 생명을 연장할 수 없습니다. 인간들은 보통 음식 없이는 4~5주를 견딘다고 하지만 물이 없이는 일주일을 버티지 못합니다. 그냥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 중의 약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남녀에 따라 그 정도는 당연히 다를 수 있고, 개개인에 따라 어느 정도의 편차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이 우리 몸에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왜 물이 필요한 것 인가?
왜 우리 몸에는 이렇게도 많은 물이 있는 것일까요? 창조주께서 인간을 만들 때 다른 것도 아닌 물을 그렇게나 많이 넣어 놓았을까요?
물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의 반응에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거나 땀과 같은 노폐물을 우리의 몸에서 배출시켜 준다거나 혈액을 통한 산소의 이동에도 관여를 하게 됩니다. 이같이 물은 우리 몸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 물이 없다면?
이렇게 우리들의 몸에 있는 수분은 우리를 지탱해 주기 위해 정말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몸에 수분이 줄어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소위 말하는 '탈수현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분부족의 한계가 넘어가게 되면 인간은 죽습니다. 수분부족으로 혈액이 감소함으로 인한 몸의 이상증세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은 신체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서 배출된 만큼 보충을 해주어야만 합니다.
2. 매일 2리터의 물을 마시면 좋은가?
앞에서 언급을 했듯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일 1.5 ~ 2리터의 물을 섭취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매체에서 '충분한 물의 섭취가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합니다. 탈수현상이 걱정되어 매일 꾸역꾸역 영양제처럼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신다고요?
보고서의 오류
많은 사람들이 믿는 속설인 '하루에 2리터의 물'은 약 70여 년 전 미국 연구소에 도출된 연구를 잘못 해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결과를 초래했으며 하루에 2리터씩의 물을 마신다고 해서 건강에 특별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사람이 물 공급을 받는 수단은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단순히 마시는 물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도 물공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WHO에서 언급하는 2리터의 수분량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권장 수분 섭취량인지, 아니면 마시는 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인지는 판단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필자의 생각은 '조금, 쪼금은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유효한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의 섭취는 계량화하여 판단할 수 없으며 개개인의 몸상태에 따라 물의 섭취기준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3.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큰일!
건강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물은 많이 먹는다고 나쁠 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경고합니다. 물이라고 해서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해롭습니다. 단순히 물을 많이 마셨기 때문에 '늘어나는 물배(?)' 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나트륨은 체액(우리의 몸 안에 흐르는 액체)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데요.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체액이 증가하면서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게 되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가된 수분으로 체액이 세포내부로 침투하게 되어 세포가 부풀어 오르는 부종, 근육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물의 섭취로 인해 몸이 나빠진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또한 과도한 물섭취가 외기능 장애도 유발된다고 하는데 물이 많아지면 뇌세포 또한 물이 많아져 뇌압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마시는 물도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4. 물은 어떻게 마셔야 하나?
피부의 수분공급을 위해 물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마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 들은 저(?) 세상이 매우 그리운 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들게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수분공급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소변색깔에 주목
수분공급이 과도한지 여부는 '소변색깔'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생각합니다. 이것은 하루에 00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의무보다 매일 소변색을 확인하여 내 몸에서 수분공급이 필요한지를 판단하자는 것입니다.
나의 소변색이 투명하다면 수분공급이 과도하게 진행된 것입니다. 옅은 노란색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의 색은 옅은 노란색입니다. 비타민을 복용함으로써 생기는 아주 진한 노란색과는 다른 색이기 때문에 소변을 매일 보는 나(?)는 충분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옅은 노란색이면 수분공급은 그런대로 원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소변색이 투명하게 변해있다면 과도한 물공급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생각된다면 과도한 수분 공급이 원인이라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마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물입니다. 물을 어떻게 마시는가에 따라 건강하거나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언급하였습니다. 물은 '다다익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일 2리터의 물을 계속 마실 것인지, 나의 소변색을 수시로 체크한 후 물을 마실 것인지는 이제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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