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고지혈증,콜레스테롤,중성지방 알아보기
고지혈증은 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발견되는 질환으로 혈액내의 지방질이 기준이상으로 많을 경우 발생합니다.
40대가 넘어가면 꽤 많은 분들이 고지혈증과 관련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직장인의 경우 야근과 회식(회식이 아니더라도 소주 한잔), 그리고 운동부족 등이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고지혈증은 무엇인가?
앞서 설명을 했듯이 고지혈증은 혈액 내의 지방질이 과다할 경우 생기는 병입니다. 이 지방질은 혈관에 지속적으로 침착이 되어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이는 고혈압으로 이어지며, 심할 경우 동맥경화로 인해 심근경색, 뇌졸중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혈액 내의 지방질은 보통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으로 이루어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의 이해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서 순환하고 있는 지방 유사 물질(지방성분)로서 간에서 생성됩니다. 몸을 구성하는 세포막을 이루는 구성물질로서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과잉상태가 되는 경우 혈관에 지방층이 축적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관 관련, 심장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1. 좋은 콜레스테롤(HDL), 나쁜 콜레스테롤(LDL)?
뉴스기사나 방송에서 보면 콜레스테롤도 좋은 게 있고 나쁜 게 있다고 하는데 맞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좋고, 나쁜 의미는 없는 거 같습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녹아서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수한 지질단백질에 둘러싸여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콜레스테롤을 둘러싼 그 지질단백질의 형태가 무엇인지에 따라 고/저밀도 리포프로틴(High/Low Density Lipoprotein)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단지 LDL은 넘치는 지질(지방)을 배출시키려는 성질이 있고 HDL은 지질(지방)을 품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LDL로 인해 버려지는 지방은 혈관에 침착되는 것이고 반대로 HDL은 지방을 흡수하니, 보기에는 HDL이 참으로 좋아 보입니다.
참고로 검사로 측정된 HDL, LDL의 수치가 심장 질환의 원인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 원인으로 심장 질환이 나타난 결과인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아울러 HDL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인다고 해도 건강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경우 중성지방과 같이 측정하면 더욱 정확해지며 사실 HDL과 LDL 자체보다 전체 비율로 잘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2. 콜레스테롤의 정상수치
앞서서 언급을 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HDL수치 LDL수치를 표현하여 고지혈증을 판단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수치와 비율을 따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통상적으로 콜레스테롤의 200mg/dL이하는 정상, 240mg/dL이상은 위험, 그 중간은 경계 수준입니다.
위험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질환에 걸린 가능성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의 수치 또는 비율과 함께 중성지방을 측정하면 좀 더 명확한 진단이 가능해집니다.
중성지방은 쉽게 말하자면 각자에 몸에 붙어 있는 쓸데없는(?) 살입니다. 흔히들 체지방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그게 거의 중성지방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이 풍부한(?) 고기, 또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면서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합성되는데 합성된 중성지방은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게 됩니다.
중성지방은 내장지방 형태로도 저장되어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과 피하지방이 되어 체온유지 등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혈중 중성지방이 150㎎/dL 미만이면 정상, 150~199㎎/dL이면 주의, 200㎎/dL 이상이면 고중성지방혈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하지만 방치하면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이는 방법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좋은 식습관과 운동, 그리고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입니다.
선택해야 할 음식 종류는 신선한 과일, 녹색채소, 등 푸른 생선, 식물성 지방이 들어있는 식품, 곡류로 만들어진 빵 등이며, 피해야 할 음식은 동물성 고기류, 고지방 우유, 버터, 계란 노른자 등입니다.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영양제들로 다양하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적절한 조깅, 수영,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은 고지혈증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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