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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콜레스테롤 : 원포인트관리법은?

문화 앞잡이 2023. 12. 8.



고지혈증-콜레스테롤-관리법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원포인트 관리법은?

 

고지혈은 '혈액에 지방이 많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지방이 많아지게 되면 당연히 혈관벽에 지방이 쌓이게 되어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 관련 질환이 발생하여 어쩌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지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거 하나면 읽어보시면 끝입니다.

 

1. 고지혈은 왜 생기는 걸까?

고지혈증은 사실 정확한 병명은 아니며, 정확한 병명은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igh Density Lipoprotein, HDL)이 정상범위를 벗어나 부족하거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 LDL)이 정상범위에서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 중성지방도 고지혈에 영향을 주지만 여기서는 콜레스테롤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고지혈은 LDL의 증가로 인한 것인데, 증가를 하더라도 몸의 이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LDL의 증가는 혈관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콜레스테롤에 주목!!

콜레스테롤은 지방(기름) 성분으로 이루어져서 우리 몸에 호르몬이나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70%를 만들어 내며, 각종 음식 섭취를 통해서 30% 정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간과 음식에서 만들어져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우리의 혈액에 실려 순환되고 있습니다.

 

2. HDL VS LDL

콜레스테롤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HDL과 LDL입니다. 통상적으로 HDL은 몸에 유익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며 LDL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LDL에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

LDL이 우리 몸에 축적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몸은 크게 반응하지 않으니 정말 관리가 필요합니다. 

LDL은 간에서 생성되어 지방과 결합하여 말초 조직으로 운반되는데 이게 많아지게 되면 혈관벽에 스며들어 쌓이게 됩니다. 지방이 쌓여버리니 혈관이 점점 좁아지게 되어 동맥경화(심근경색, 뇌경색, 협심증 등)의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 130mg/dL 미만 : 정상
  • 130 ~ 160mg/dL : 위험
  • 160mg/dL : 높음(이상지질혈증)
LDL이 많아지면 혈관벽에 지방이 점점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동맥경화의 위험이 증가 합니다.

LDL-HDL
LDL과 HDL 혈액순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DL

다행스럽게도 HDL은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혈관벽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실어서 간으로 수송하는 일종의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 남성정상 : 35 ~ 55mg/dL
  • 여성정상 : 45 ~ 65mg/dL

상기한 범위 미만일 경우에는 동맥경화 발병이 확률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이상을 경우는 확률이 낮은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LDL은 왜 많이 생기는 걸까?

그렇다면 그렇게나 피하고 싶은 'LDL은 왜 많이 생기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성인 2명 중 1명이 고지혈증 관리 대상이라고 할 만큼 흔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무시해 버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유전적인 요인

태어날 때부터 고지혈인 분들이 있습니다. 과식, 과음, 흡연도 없는데도 고지혈이라면 더욱더 황당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는 유전적인 영향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아마도 가족분들 중 고지혈증세가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호르몬의 감소

이 경우는 여성분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또는 젊을 때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잘되었다가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기 전후에는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양상이 있다고 하는데 체질의 변화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생활습관

아마도 콜레스테롤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이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은 식습관인데 고탄수화물을 위주하거나, 늘 기름진 고기를 많이(?) 드시는 분들입니다. 또한 과음, 과도한 흡연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습관을 짧게 정리하자면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행동의 변화'라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평소의 습관이 무너지게 되고 그 결과 과식, 과음, 흡연을 하거나 평소의 행동반경이 감소(운동부족=근육감소)되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올바른 콜레스테롤 관리

우선적으로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를 풀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건전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나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만 잘 조절한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강조하는 건강관리를 위한 다이어트, 음식조절, 운동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만약 병원에서 진단하는 심각 수준의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할 것입니다. 처방과 함께 당연히 스트레스, 생활습관 관리도 함께 해야만 콜레스테롤은 줄일 수 있습니다.

 

LDL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몸의 지방을 빼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름기가 없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현대를 살아가면서 가장 고민스러운 질환 중의 하나는 아마도 고지혈증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지혈증이라는 게 사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심지어 생활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건강검진 결과를 보도 걱정하다가 술 한잔 먹고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고지혈증은 그 자체보다는 그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내 몸의 혈관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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