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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높은이유(신체증상), 정상범위, 간수치를 낮추는법(음식)

문화 앞잡이 2023. 6. 4.

간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서 간기능의 저하 여부를 알 수 있는 수치를 말하는데, 간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소위 말하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여 간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도 몸에 반응이 오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 관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간수치가 높은 이유, 간수치 정상범위, 간수치를 낮추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수치-사람의간
사람의 간을 강조하는 이미지

 

1. 간수치가 높은 이유

간은 우리 몸의 대사에 관여하는 장기로 대표적인 기능이 '해독작용'으로 볼 수 있는데, 우리 신체에 돌아다니는 각종 독성물질을 분해하여 소변, 담즙의 형태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기능의 역할(해독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각종 독성물질에 노출이 되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간세포가 파괴되는 이유는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1. 지방간

보통 정상적인 간은 중성지방이 5% 이하이지만 이상으로 쌓여있다면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습니다. 중성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 알콜성 지방간은 과한 음주로 인해 간기능이 약화되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 비알콜성 지방간은 음주의 원인보다는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 고지혈증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1.2. 간염

간염(바이러스성, A, B, C형)으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글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다는 것은 당연히 간수치가 상승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1.3. 약제로 인한 수치상승

일상생활에서 처방을 받는 약제 중에 고지혈증, 항생제, 항진균제 그리고 집에서 드시는 건강보조식품 등도 간수치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TIP.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피부변화(붉은 반점, 혈관종 탄력부족)
황달, 그리고 소변(황갈색, 악취)
입냄새, 잇몸출혈
근육통증으로 인한 피로증가, 소화불량

 

2. 간수치 정상범위

일반적으로 간기능을 검사하는 항목으로는 ALT, AST, ALP, 감마 GTP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간에 분포되어 있는 효소인데 각종 원인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는 경우 이런 효소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어 혈액과 섞이게 됩니다. 그래서 혈액검사를 통해 수치를 측정하여 간기능의 저하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효소별 정상범위는 명확한 글로벌 스탠더드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와 평균적(?)인 정상범위는 있습니다.   

ALT : 4~36U/L (GPT,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ST : ~ 40IU/L (GOT, 아스타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LP : 남성 40~129U/L, 여성 35~104U/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감마 GTP : 남성 11~63U/L, 여성 8~35U/L

이밖에 빌리루빈, 알부민, 총 단백질, 프로트롬빈 시간 등으로 간기능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정상범위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반드시 수치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간수치가 미달일 경우 이로 인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ALP 항목에서 정상범위에 미달 시 악성빈혈, 괴혈병, 갑상선기능저하 등이 올 수 있습니다.

 

3.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수치가 상승한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에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3.1. 지방간

알콜성 지방간의 경우는 당연히 절주 또는 금주가 해답입니다. 비알콜성인 경우는 대부분 비만을 동반하게 되므로 체중감량을 통해 간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3.2. 간염 및 약제복용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간수치는 증가는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며, 약제복용으로 간수치 증가가 의심이 된다면 복용 중단, 정해진 용법 또는 용량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3.3. 기타

밀크씨슬 같은 간기능 보조제를 통해 간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간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 10선(출처, 일산복음병원)

쑥(손상된 간 회복), 부추(간 해독), 양송이버섯(간암예방), 칡(튼튼한 간), 결명자(간에 무리를 주는 환경호르몬 제거), 배추(간암예방), 마늘(해독작용, 면역기능강화), 헛개나무(해독작용), 모시조개(간기능회복), 올리브유(답즙분비촉진)

 

마치며

간수치가 높으면 안 좋다고 하는데 '왜 안 좋은건지'  이제는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이라는게 우리의 장기중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도 폐 다음으로 간이 차지하고 있는데 그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가끔이라도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면 그 이상 여부를 알수 있으니 주기적인 검사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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